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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ing, tv N 예능 추천 - 대탈출 3: 아차랜드 편 (7화)
    김향기의 사생활/Tving 2020. 5. 4. 12:33

      안녕하세요, 김향기의 사생활 티빙 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이 포스팅을 하기 위해 무려 3주나 기다렸습니다. 대탈출 3가 결방 소식이 있은지 3주 뒤에 다시 방영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3주만에 시작하는 만큼 본방송을 바로 챙겨보며 대탈출 3에 빠져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니까 정말 재밌더라구요. 흐으 일요일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하나 더 생긴 것 같습니다. 대탈출 3 리뷰,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출처: 나무위키

    이번 대탈출 에피소드는 '아차랜드'라는 폐쇄된 놀이공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저번 장르가 대놓고 공포물이었다면, 이번 장르는 스릴러 같았습니다. 여러모로 인상깊은 점들이 많았습니다. 3주 만에 보는 거라 더 집중하게 되었죠.

     

    에피소드 내용

     에피소드의 개요는 이러합니다. 대박사건 24시라는 프로그램의 조연출을 담당한 조필희 PD가 최근 아차동에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실종에 대한 건을 취재하는 것이 이 에피소드의 서막입니다. 취재하던 조필희는 누군가에 의해 후두부를 가격당하여 탈출러들에게 시체로 발견되었고(추정), 피가 묻은 가방에서 여러 정보들을 추합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아차동 근방에 8명이 실종된 상태였고, 근방 파출소에서는 실종 건이 없었다고 합니다(실종 사건 담당 경찰인 강도경 경사와의 인터뷰 녹취록이 핸드폰에서 발견됨). 그래서 사건은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과연 아차랜드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탈출러들은 실종된 사람들의 범인을 찾고 납치되어있는 여성 분을 구할 수 있을까.

     

    나만의 킬링포인트

    이게 너무 웃겼다. 정말 3년하면 통하는게 있나보다. ㅋㅋㅋㅋ 긴장해서 잘 못알아듣는 동현&피오.

     

     

    강도경 경사가 범인이라고 확신하던 순간, 트렁크에서 그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발견된 뒤 강도경 경사에 관한 가설을 세우기 시작한다. 탈출러들의 탈출 지능이 점점 높아졌다고 생각되었던 순간. 무엇보다 인상깊었던 것은 아무리 상황극이라도 시체들에 대한 예우를 갖추고 인사했다는 점이 이 극을 더 몰입시키는 요소가 되었다. 

     

     호동이 형의 예리한 추리가 빛나던 순간이었다. 나도 한 추리한다고 생각하는 부류였지만, 이것은 놓쳤다. 강도경 경사랑 같이 온 사람이라는 의미는 정말 많은 걸 함축하는 것 같았다. 앞에서 나온 가설 3도 굉장히 논리적인 근거가 될 수 있다는 단서를 잡은 순간이었다. 이번만큼은 사설탐정 못지 않은 추리력이여서 나만의 킬링포인트로 뽑았다.

     

    7화 후기

     대탈출 3, 솔직히 3주 만에 쉬어서 몰입하는 요소에 많은 장애물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대탈출을 기다리는 마음도 조금은 지쳐갔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걱정도 잠시 이제 시작이겠구나 했던 7화가 순식간에 끝나버렸다. 너무 재밌었다. 스릴러 영화 한 편을 본 느낌이었다. 항상 용두사미 에피소드가 조금은 껴 있어서 이번도 대충 그러지 않을까라는 불신이 있었지만,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빛을 발했던 순간이었다.

     

     순간순간 보면서 놀랬던 장면은 바로 '카메라 구도'에 있었다. 범인은 아직 아차랜드에 있다는 점들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로 쓰인 것 같은 훔쳐보는 구도들이 인상깊었다. 처음에는 카메라 구도를 왜 이렇게 잡지라고 생각했는데, 범인의 시각을 보여주고자 노력한 것 같았다. 그리고 내가 가장 신경쓰였던 병재 형의 한 마디.

     

     뭔가 후회하는 말투가 맘에 걸렸다. 이번 대탈출 에피소드의 결말은 탈출은 성공하지만, 여성 분은 구하지 못하고 끝나는게 아닌가라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해본다. 과연 범인은 누구이며, 탈출의 결과는 어떻게 끝날 것인가? 다음 주가 기대되는 대탈출 3 7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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