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치, 그 해 이야기 (feat. 강원우 of 일로와이로)

안녕하세요, 김향기의 뮤직캠프 두근대는 신간 소식을 

속보로 전해드리고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시티 팝' 혹은 '레트로 팝'이라는 장르를 아시나요?

80-90년대 일본의 버블 경제가 만든 희대의 장르이라고 표현될만큼

일본 문화로부터 발전된 이 시티 팝은 지금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 시티팝 열풍은 자연스레 레트로 문화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때의 그 시절, 우리가 들었던 노래나 책 영화들을 다시 재연하고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나는 분명 2020년을 살고 있는데 1986년도 막 이쯤에 살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마력의 장르죠.

 

그러한 장르를 우리나라에서 아주 훌륭히 소화하고 있는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저랑 한 살 차이라는 사실이 전혀 믿기지가 않는 최고의 레-트-로 프로듀서 박문치입니다.

 

출처: 멜론 박문치 프로필 사진

참 복장부터 레트로 갬성이네요.

저도 이런 레트로를 좋아해서 한참 심할 때는 아날로그 시계와 라디오,

각종 노트 갬성...

심지어 핸드폰은 2G로 쓰려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하하;;)

 

박문치님이 낸 신곡의 이름은 '그 해 이야기'입니다.

앨범 자켓을 구경해볼까요?!

 

출처: 멜론 앨범 자켓

약간 옛날 일본 애니 감성이 나네요.

이런 작품은 막상 잘 보진 않았지만

그때의 풋풋함이 어렴풋이 생각나고 막 그렇습니다.

(저는 초딩이었지만요)

 

노래의 포인트도 이런 풋풋함에 맞춰져 있습니다.

가사 내용도 사랑했던 누군가에게 부르는 순수한 말들로 적혀있습니다.

괜히 없던 옛날 사랑 막 찾아보게 되는 마력의 노래.

 

그리고 여기에 피처링 보컬을 맡으신 강원우 씨는

이전부터 작업을 같이한 이력이 있었는데요.

바로 이 노래죠. (명곡 카테고리에서 곧 소개할겁니다)

 

출처: 멜론 앨범 자켓

엄청난 복고풍 쟈켇 이지 않습니까 ㅋㅋ

심지어 저 뮤비도 유튜브로 보면 고화질로 인코딩을 안해놨어요.

옛날 느낌을 너무 잘 알고, 누구보다 즐기시는 분들인 것 같습니다.

 

뮤비도 너무 재밌습니다. 꼭 한 번 보세요 :)

 

 

여러분의 그 때 그 시절,

사랑했던 이들을 떠올리며 이 노랠 들어보는 걸 추천해봅니다.

저는 이 노래 좀 들으면서 봄기운을 만끽해야겠습니다.

(물론 마스크는 꼭 착용하구요)

 

히히 구독자분들, 우리 스쳐가는 이웃 분들

월요병을 이 노래로 이겨내길 바라며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