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곡 추천 - 소격동(예빛)

  안녕하세요, 김향기의 뮤직캠프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 봄 날씨가 너무 좋았던 터라 밖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뿜뿜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오늘도 방구석에서 저의 플레이리스트들과 한적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셨나요? 가끔은 이런 주말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오래는 못하겠어요...)

 

 이럴 때일수록 지루하지 않게 보내는게 아주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왠지 좋은 노래가 필요할 것 같아서 노래 한 곡 추천해드리려 합니다. 특별히 오랜만에 커버곡으로 찾아왔는데요. 어떤 노래일까요?!

 

<소격동>이라는 노래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예빛님께서 커버해주셨답니다 :)

 

원곡 M/V

내가 고른 명곡 편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커버곡 (예빛 ver.)

 

원곡과 비교해보기

 정말 아름다운 노래와 가삿말 같습니다. 예빛님의 편곡은 원곡의 사운드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어쿠스틱 기타 기반의 예빛님은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살렸지만, 원곡은 신스팝의 느낌이 물씬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사운드의 차이는 가사 전달에서도 차이를 내는 것 같습니다.

 

 원곡을 부르신 서태지님의 느낌은 중년 어른이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느낌이었다면, 예빛 님의 소격동은 자신의 자전소설을 잔잔히 읊어주는 느낌이랄까. 음색의 차이도 이러한 가사 전달의 차이를 주는 것 같아 참 신기하기도 했답니다.

 

 사실 이 노래의 진짜 메시지를 보면 참 무거운 메시지가 많이 담겨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냥 우리가 가볍게 들을 노래는 아니죠. 이런 배경지식을 가지고 들어봤을 때에도 편곡의 방향을 위해 애쓰신 ㅇ?ㅖ빛님의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끝날 때의 여운은 잔잔하고 깊은 울림이 있었습니다.

 

 

소격동 앨범 커버 (유튜브 뮤직 '서태지' 채널)

마음 속에 '소녀'를 기억하고, 깊이 생각해봅니다. 평안한 밤 되시길 바라며,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예빛님의 자작곡과 많은 정보들이 궁금하다면,

유채소 (11) - 예빛(Yebit)

 

예빛 - 누군가의 마음이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