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음악 추천/내 멋대로 고른 명곡

Tom misch - I wish

김향기의 척척박사 2020. 3. 28. 21:19

안녕하세요, 김향기의 뮤직캠프입니다.

저번에는 국내 뮤지션인 이날치를 소개하며

힌트 드린 바로 그 뮤지션!

 

두둥 😏😏

 

바로 Tom misch 입니다.

2016년에 등장한 핫한 신예로

저보다 2살 형님이십니다.(1995년생)

 

목소리는 30대 중반의 흑인 바이브를 내는 듯한 소울풀 영국인 같지만

실상 저랑 나이 차이가 얼마 안난다는게 실감이 안나네요.

 

자, 오늘 톰 형님의 노래 중에서 제가 소개해드릴 노래는

Reverie 앨범에 수록된 I wish 라는 곡입니다.

(출처: Youtube, Tom misch's channel)

 

 

이 노래에 담긴 저만의 추억을 공유하고자 하는데

잠.깐.

일단, 노래 먼저 듣고 오실까요?🎵🎵

원곡(Youtube Music)

 

 

라이브 버전(ver. Tiny desk)

 

 

내한 버전(올림픽 홀)

 

 

어떠신가요? 이번에는 다채로운 버전으로 감상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Best들을 나름 추려봤습니다.

 

사실 저는 이 곡을 검색이나 추천을 통해서 들은게 아니었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2018년,

친구들과 함께 나들이 겸으로 건대 설빙을 간 때였죠.

평소처럼 수다를 떨며 정신 없이 놀던 와중에

 

저의 귀를 때려박는 기타와 색소폰의 향연은

제 수다를 멈출 정도로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당시에 음악을 음성인식 기능으로 검색하는 방법을 몰랐던

저는 가사를 잘 기억했다가 가사를 검색해서 일일히 대조한 후

이 명곡을 발굴하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저의 당시 기숙사 룸메들은 강제로 매일매일 듣게 됐다는 괴담이 있죠.

 

사실 톰 형의 노래는 어떤 장르에 국한되어 있다고 표현할 수 없습니다.

재즈, 팝, 펑키함, 힙합, 소울 등 복합적인 표현으로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는 아티스트기 때문에

톰 미쉬의 장르는 톰 미쉬라고 밖에 잘 표현을 못할 것 같습니다.

 

특히 후렴에 나오는 기타 리프는

예술입니다.

 

사실 가사도 간결하고 직독직해하기 쉽습니다.

한 여인과의 이별 후 자신의 아픈 마음을 적어낸 가사던데

왜 저의 어깨는 이렇게 들썩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톰 미쉬의 노래를 어떻게 들으셨나요?

귀가 흥겨워지지 않았나요? ㅋㅋㅋ

 

오늘의 내가 고른 명곡

귓가에 때려박으시길 바라며

저는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즐감하십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