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마무리 하며(일기)
-
2020.03.30하루를 마무리 하며(일기) 2020. 3. 30. 01:30
가족을 만났다. 밥을 먹고, 대화를 나눴다. 공부하느라 밀렸던 각자의 에피소드들을 털어놓고, 나의 고민과 짐도 덜어놓았다. 내가 하는 일들을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이 참 좋았고, 블로거라는 이 일을 존중해주고 누구보다 좋아해주셨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 생겼다는 것에, 글 쓰는 것에 함께 보람을 느껴주시고 누구보다 긴 피드백과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시는, 컨텐츠 부자인 우리 부모님이 참 자랑스럽다. 학업을 위해 잠시 일주일 또 떨어져 있다는 것이 많이 아쉽다. 그럴수록 보람차게 맡은 일 하면서 효도해야겠다.
-
2020.03.28하루를 마무리 하며(일기) 2020. 3. 28. 01:12
사실 많은 불안감을 가졌다. 시작은 애드센스라는 수입원을 갖기 위한 거창한 목표. 월 1000만원을 벌고 싶다는 패기로 시작한 포스팅은 나의 둘도 없는 취미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키워드를 찾는 연습, 블로그를 꾸미며 얻는 사소한 꿀팁, 구독자들을 늘려가는 재미와 반농담식의 소통들. 사람을 만나고 소통한다는 것은 아주 매력있는 것 같다. 왠지 자존감이 향상되기도 하고 좋다. 나의 이 이상한 프로필 사진은 어그로용이 아니다. 제일 나답고 호기심 많은 20대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고, 이 얼굴을 바라보며 정직함을 져버리지 않고 끝까지 포스팅하기 위함에 있다. 내일까지 200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발버둥 쳐봐야겠다. 사실 그렇다기보다는 즐겁게 놀고싶다. 글을 쓰며 이웃들을 사랑하는 일에 힘쓰고 싶다. 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