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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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집밥 (3) - 닭가슴살 볶음, 참치 전김향기의 먹슐랭가이드/서울 맛집 2020. 4. 16. 13:55
코로나 19로 인해 밖에 나가지 못한 엄마와 나는 집에서 맛있는 집밥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맛있는 거라도 먹으면 입의 심심함이라도 달랠 수 있으니까. 보쌈, 김말이 튀김에 이어 오늘의 음식은 닭가슴살 볶음과 참치전이다. 우리 어머니의 솜씨를 자랑해보고자 한다. :) 닭가슴살 볶음에 읭? 이라고 할 수 있지만 엄마는 내가 운동을 하고 있는 걸 알기 때문에 나름의 건강식으로 차려주신 어머니의 배려다. 사이드로 나온 메추리알 장조림과 깻잎도 너무 맛있었다. 깻잎과 참치전의 궁합은 정말 최고였다. 그리고 의외의 강자, 잡채. 요새는 반찬만 먹어도 배가 너무 부를 정도다. 역시 우리 엄마 최고. 나는 전 종류를 참 좋아한다. 엄마는 내가 맛있는 걸 먹고 싶다고 말하면 '전'을 먼저 떠올릴 정도. 오늘 엄마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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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집 밥 (보쌈과 김장김치, 시래기국, 잡채 전)김향기의 먹슐랭가이드 2020. 4. 12. 13:34
김향기의 먹슐랭 가이드, 첫 번째 방문한 곳은 '우리 집'이다. 우리 집을 첫 번째 맛집으로 소개하는 내가 좀 웃기다.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려 했으나, 코로나의 여파로 제일 맛있는 이 쉐프(우리 엄마)님의 밥을 먹는 걸 소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빠와 나에겐 둘도 없는 맛집이기 때문이다. 별점 3점 만점에 3점. 쓰리스타 가정식이다. 정말 맛있다. 일단 엄마는 나의 간을 정말 잘 알기 때문에 김향기의 먹슐랭 가이드는 두말 할 것 없이 성공. 보쌈이 느끼할 때 잡아주는 상추도 좋았고, 김장 김치는 말할 것 없이 꿀조합이었고, 시래기국의 의외의 시너지는 나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도 의외의 선방을 했던 열무김치. 나는 배추김치보다 열무김치를 좋아한다. (김치를 잘 안 먹는게 함정이지만;;) 수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