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플레이
-
죽은 시인의 사회 (1989) - 피터 위어김향기의 사생활/Watchaplay 2020. 4. 7. 00:41
잃어버릴 듯한 꿈 그 꿈의 끝자락을 붙잡으니 새초롬한 봄비가 나를 맞아주었다 떨어지는 비 사이로 생생한 이른 봄의 초록불은 어색하기만 하다 나의 봄이 가기 전에 모든 걸 잡고 싶어한 얄팍한 미련한 서툰 마음은 봄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걸 모르는 걸까 꿈 속 그 끝자락, 허덕임의 잔망인걸까 이런 저런 생각에 나의 봄은 오늘도 잠드는구나 , 김향기 안녕하세요, 김향기의 사생활. 왓챠플레이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갑자기 제 시를 보여줘서 너무 놀랬죠? 저도 나름 감성적인 면이 있어서 이런 시를 공개해봤습니다. 한 때 시인을 꿈꿨던 저인지라 오래된 메모장에 써 있는 제 시를 옮겨 봤는데, 좀 부끄럽네요 하하;; 왜 갑자기 시를 쓰게 됐는지 궁금하시죠? 오늘 소개할 영화와 관련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할 영화,..
-
조디악 (Zodiac, 2007) - 데이비드 핀처김향기의 사생활/Watchaplay 2020. 4. 3. 22:41
안녕하세요. 김향기의 사생활이 어느 덧 9번째 포스팅을 하게 됐네요.감회가 새롭습니다.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 제가 여러분께 더 좋은 영화를 소개시켜주고자한 플랫폼을 더 결제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으하하 바로, 왓챠플레이!!! 왓챠플레이에서 1-2일 사이에 한 다섯 편의 영화를 봤는데어쩜 그리 제 영화 취향을 잘 찾아내는지알고리즘이라는게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그 중에서 제가 제일 잘 몰입했던 영화 한 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1960년대, 미국을 주름잡은 살인마 조디악,미국판 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는데요. 영화 입니다. 조디악 줄거리 조디악은 1969년 7월 한 통의 편지로부터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그 편지는 샌프란시스코의 세 신문사에 보내졌습니다. 내용인즉슨, 자신의 암호를 1면에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