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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0하루를 마무리 하며(일기) 2020. 3. 30. 01:30
가족을 만났다. 밥을 먹고, 대화를 나눴다. 공부하느라 밀렸던 각자의 에피소드들을 털어놓고, 나의 고민과 짐도 덜어놓았다. 내가 하는 일들을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이 참 좋았고, 블로거라는 이 일을 존중해주고 누구보다 좋아해주셨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 생겼다는 것에, 글 쓰는 것에 함께 보람을 느껴주시고 누구보다 긴 피드백과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시는, 컨텐츠 부자인 우리 부모님이 참 자랑스럽다. 학업을 위해 잠시 일주일 또 떨어져 있다는 것이 많이 아쉽다. 그럴수록 보람차게 맡은 일 하면서 효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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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탈출 3 - (Ep1-2. 타임머신)김향기의 사생활/Tving 2020. 3. 29. 20:50
난 2018년도부터 매 년 3월만 되면 애타게 기다리던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대.탈.출. 정종원 PD 님은 예전 프로그램부터 이런 탈출류에 유능하시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저는 이 프로그램을 보며 감히 예능계의 패러다임을 일으켰다고 생각합니다. 멤버들과 의리도 돈독하여 2020년, 대탈출이 어느덧 시즌 3까지 달려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너무 애청해서 대탈출 1,2 는 적어도 3번씩은 봐서 이제 대탈출 유니버스를 어느 정도 외운 상태였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시청한 에피소드 1 타임머신. 정종원 사단의 머릿 속이 신기할 정도로 이런 장치들을 어떻게 살렸을까 싶더라구요. 제가 반한 포인트는 바로 타임머신의 장치. 시즌 마지막의 비하인드 질문에는 꼭 나올 법한 엄청난 장치로 저의 마음을 설레게 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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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mplamoose - Jamiroquai & Bee gees Mash up김향기의 뮤직캠프/내 멋대로 뽑은 커버곡(해외 아티스트) 2020. 3. 29. 16:43
안녕하세요, 요즘 블로그의 맛을 알아가는 6일차 블로거 김향기입니다. 김향기의 뮤직캠프 당.월.사(당신을 월정액 가입시킨 노래) 시리즈 세 번째 시간입니다. 매일매일 노래를 찾는 재미에 흠뻑 빠져 있는 저, 제 보물창고에서 한 아티스트를 꺼내고자 합니다. 그들은 바.로. Pomplamoose 제가 빠진 이 Pomplamoose 그룹은 듀엣 (+ 객원밴드)체제인 그룹입니다. 메인 보컬인 나탈리 던과 키보드 겸 프로듀서 잭 콩테 이뤄진 2인조 그룹. 제가 전에 소개한 Scary Pocket의 수장이신 잭 콩테 형님의 뮤지션으로의 출발이 바로 이 Pomplamoose에서 시작됐죠. 더 많은 얘기는 뒤로 하고 노래 듣고 오실까요? 출처: Youtube, Pomplamoose's Channel 참 희한합니다.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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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ken soup for the soul (1일차)김향기의 북로장생/영어 원서 2020. 3. 28. 23:16
요새 책이나 영화를 보며 문득 드는 생각이 있다. "자막없는 영화, 영어로 된 책을 나는 왜 도전해보지 못했을까?"' 가치있는 세기의 문학들, 우리 나라와는 다른 서양 문화의 시들의 운율, 그들의 언어를 이해하고 올바르게 수용하는 교양인의 태도. 이러한 것들을 채워나가고픈 작은 소망은 한 블로거 게시물을 통해서 용기를 얻었다. '북커홀릭 마지'라는 블로거 분의 영어 원서를 요약하고 포스팅하는 글을 보며 내가 한국 번역본으로 읽었던 작품을 영어로 읽으시면서 리뷰한다는 것이 참 멋져보이고 당장 실행에 옮기고 싶었다. 그래서 실제로 추천도 받고, 그 책을 보려고 했다. 하지만 그 전에 연습용으로 내가 쉽게 도전해볼만 한 에세이집 같은 책이 있어서 그 책을 보며 느낀 점들과 몰랐던 단어를 이 포스팅에 올려 성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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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 misch - I wish김향기의 뮤직캠프/내 멋대로 고른 명곡 2020. 3. 28. 21:19
안녕하세요, 김향기의 뮤직캠프입니다. 저번에는 국내 뮤지션인 이날치를 소개하며 힌트 드린 바로 그 뮤지션! 두둥 😏😏 바로 Tom misch 입니다. 2016년에 등장한 핫한 신예로 저보다 2살 형님이십니다.(1995년생) 목소리는 30대 중반의 흑인 바이브를 내는 듯한 소울풀 영국인 같지만 실상 저랑 나이 차이가 얼마 안난다는게 실감이 안나네요. 자, 오늘 톰 형님의 노래 중에서 제가 소개해드릴 노래는 Reverie 앨범에 수록된 I wish 라는 곡입니다. 이 노래에 담긴 저만의 추억을 공유하고자 하는데 잠.깐. 일단, 노래 먼저 듣고 오실까요?🎵🎵 원곡(Youtube Music) 라이브 버전(ver. Tiny desk) 내한 버전(올림픽 홀) 어떠신가요? 이번에는 다채로운 버전으로 감상하면 좋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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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우리는 미쳤었다, <노트북 (2004)>김향기의 사생활/Netflix 2020. 3. 28. 14:26
안녕하세요, 김향기의 사생활 Netflix 편이 어느 덧 4회를 맞이했네요. 블로그 포스팅을 시작한지 곧 일주일 차가 되어가는 지금, 저는 요새 봄 날씨를 만끽하고자 창문을 열어놓고 혼자만의 사색에 빠지기도 합니다. 여러분에게 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나 단어가 있으신가요? 저는 꽤 많습니다. 지금 당장은 벚꽃엔딩, 봄비, 따스함, 나른함 같은 단어들이 생각나네요. 오늘 우리 이웃님에게 소개해주고픈 영화는 봄과 같은 영화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때로는 따스했던, 때로는 쌀쌀했던 추억들을 회고하며 진정한 사랑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영화, 노트북입니다. 한 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에 빠져보시겠어요? 노아와 앨리의 만남은 뜨거웠다. 그들은 서로에게 미쳐있었다. 필름 속에서 비춰지는 둘만의 사랑은 직설적이었고 열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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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8하루를 마무리 하며(일기) 2020. 3. 28. 01:12
사실 많은 불안감을 가졌다. 시작은 애드센스라는 수입원을 갖기 위한 거창한 목표. 월 1000만원을 벌고 싶다는 패기로 시작한 포스팅은 나의 둘도 없는 취미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키워드를 찾는 연습, 블로그를 꾸미며 얻는 사소한 꿀팁, 구독자들을 늘려가는 재미와 반농담식의 소통들. 사람을 만나고 소통한다는 것은 아주 매력있는 것 같다. 왠지 자존감이 향상되기도 하고 좋다. 나의 이 이상한 프로필 사진은 어그로용이 아니다. 제일 나답고 호기심 많은 20대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고, 이 얼굴을 바라보며 정직함을 져버리지 않고 끝까지 포스팅하기 위함에 있다. 내일까지 200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발버둥 쳐봐야겠다. 사실 그렇다기보다는 즐겁게 놀고싶다. 글을 쓰며 이웃들을 사랑하는 일에 힘쓰고 싶다. 이 다..